마법의 성의 순수한 감수성을 고스란히 재생한 김광진의 지난 10년 [Last Decade]-Last : 1. 바로 요전의, 지난…, 작(昨)…, 전…: 2 (순서상) 최후의, 맨 마지막의, 끝의-Decade : 10년간마법의 성으로 널리 알려진 따뜻함과 순수함을 담은 목소리의 대명사, 김광진이 드디어 돌아왔다. 앨범의 타이틀 Last Decade가 말해 주듯, 그의 지난 10년 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번 앨범에는 새로운 신곡 네 곡과 기존 그의 주옥 같은 명곡들이 새로이 그의 목소리를 통해 감동을 전해 줄 것이다.[김 광 진 Kwang Jin Kim]1991년 한동준의 그대가 이세상에 있는 것만으로의 작곡가로 데뷔한 김광진을 묘사할 때 붙는 수식어는 매우 다양하다. 작곡가, 작사가, 가수, 금융회사 애널리스트…자신의 노래뿐만 아니라 한동준(사랑의 서약 외), 이승환 (내게, 덩크슛 외), 이소라 (처음 느낌 그대로, 기억해줘 외)등의 작사\u002F작곡가로도 유명한 그는 1994년, 건반주자인 박용준과 함께 더 클래식을 결성, 세기의 명곡이라 불려질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마법의 성을 발표하며 가수로서 주목 받기 시작했다. 그 이후, 더 클래식으로는 3장의 앨범을 발매하였고 2002년 7월, 네 번 째 솔로 앨범을 소개했었다. 중학교 교과서에 실려 화제가 되었던 마법의 성과 여우야, 편지, 등은 세계적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앙드레가뇽, 영국 출신의 최고의 아카펠라 그룹 킹즈싱어즈 등 해외 음악가들을 비롯 동방신기, 성시경, 전제덕 조성모, 김범수, 이은미 신효범, 서영은 등 국내 뮤지션 들에 의해 리메이크 되었고 많은 가수들이 콘서트에서 부르는 단골 곡이 될 만큼 대중뿐 아니라 음악인들에게서도 사랑 받고 있다.처음 가수로 활동하던 당시에 삼성맨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던 김광진은 현직 금융인으로 꾸준히 음악활동을 동시에 해온 유일한 존재이자 국내 최초 CFA (Chartered Financial Analyst: 공인재무분석가) 가수이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University of Michigan에서 MBA를 마친 그는 2007년 운용사 주식형 펀드 수익률 1위를 차지한 동부운용의 더클래식 펀드 시리즈를 런칭 및 운용하여 금융계에서도 마법을 이뤄내고 있다. 현재 김광진은 동부자산운용의 최강 리서치팀을 이끄는 팀장이기도 하다.한편, 오는 4월 20일과 21일에는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이번 신보의 발매를 기념하는 김광진 콘서트 [Last Decade]를 예정하고 있어 그의 신곡과 주옥 같은 히트곡들을 만나고자 하는 많은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김광진의 Last Decade]김광진 솔로 데뷔 이후 히트곡인 '편지' '동경소녀' '눈이 와요' '마법의 성'등 오랜 기간 사랑 받아온 명곡들과 함께 새로운 목소리로 다시 부른 '진심' '잘 지내나요' '사랑의 서약', 그리고 지금까지 한번도 음반으로 발매되지 않았던 '아는지', 'Still belongs 2 U', '행복을 주는 노래', 등 의 신곡과 '엘비나' 라이브가 수록된 이번 앨범 [Last Decade]는 그 자체만으로도 소장 가치가 높다.6년 만에 발표되는 김광진의 Last Decade는 지난 그의 10년 동안의 음악을 총정리 하면서 그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Harmony라는 theme 아래, 다양한 색깔로 담아내고 있다. 이번 앨범에 새로이 선보이는 곡들을 표현 할 수 있는 단어는 Harmony라 할 수 있을 것이다.1) 아는지김광진 발라드의 백미는 절제되어 있는 감정이다. 소리를 지르지 않고 담담하게 부르는 그의 목소리는 듣는 이의 마음에 진동을 남긴다. 어느 악기도로 표현할 수 없는 그만의 외침이 있다. 이번 앨범의 새로운 발라드 [아는지]는 이별을 받아들이지만 진심으로 아끼는 마음을 간절하게 표현한 노래이다. 강렬하지도 않고 화려한 화성도 없으며 음 폭의 변화가 크지도 않지만 노래를 듣고 난 후에는 헤어진 사람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그가 엮어 내는 사랑과 이별의 Harmony에서 빠져 나오기가 쉽지 않다. 과연 당신은 사랑이 뭔지 알 수 있을까 그가 노래하는 이 노래의 첫 소절처럼.2) Still belongs 2 U예전의 그의 음악들과는 달리 음악적인 면에서의 다양한 화음을 활용하여 보다 가득 찬 소리를 만들어낸 Still belongs 2 U 는 김광진 특유의 기교 없는 창법에 세련됨이 더해졌다. 사랑이 떠난 뒤의 마음을 솔직한 가사로 표현한 이 곡은 그의 편안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한껏 즐길 수 있게 해 준다. 특히 노래 중간에 그가 어설픈 듯 읊조리는 랩은 편안하고 신선한 충격이다.3) 행복을 주는 노래사람들에게 음악이라는 매개체가 전달해 주었으면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그의 행복을 주는 노래 는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멜로디와 재미있는 가사가 귀에 남는 곡이다. 이 노래를 들으면 행복해진다고고 주장하다가 아님 말고를 외치는 김광진의 위트가 마음을 즐겁고 행복하게 해주는 이 곡은 빠르게 돌아가는 하루하루 속 스트레스로 지친 모두에게 미소와 위로를 전해줄 가벼운 토닥임 같은 Happy virus가 될 것이다.4) When Christmas Comes to Town다른 Harmony의 의미는 영화 Polar Express의 삽입곡 When Christmas Comes to Town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미 4집의 유치원에 간 사나이에서 소개된 그의 아들, 김 정이 메인 보컬을 맡은 이 곡은 동생인 김도연 양의 도입부의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가창으로 곡을 열고 있으며 남매가 주고받는 노래를 김광진과 허승경이 코러스로 따뜻하게 감싸주고 있다. 그의 가족 모두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하모니로 만들어진 When Christmas Comes to Town은 계절을 불문하고 듣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사랑스러운 노래임이 틀림없다.담백하고 순수한 그의 창법과 아름다운 노래들은 듣는 사람의 마음을 정화시키고 따뜻하게 해주는 마법을 가지고 있다. 지난 10 년을 되돌아 보는 김광진의 새로운 앨범 Last Decade는 그의 대표 곡 마법의 성처럼 많은 음악 팬들에게 시대를 넘어선 Everlasting Decade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