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남자가 만나 또 다른 매력으로 탄생한 AletheiA.남자의 매력! 누구라도 한 번의 시선으로 압도할 수 있는 강인한 카리스마 혹은 장미의 따가운 가시도 부드럽게 감싸 안을 듯 한 여유에 묻어나는 포근함. 하지만 이들 중 하나도 포기하지 못하는 당돌한 두 남자가 그 욕심을 채우기 위해 두 가지 색깔을 AletheiA라는 하나의 색깔로 탄생시켰다. 부드러운 매력과 포근함 속에 뭔지 모를 힘이 느껴지는 단후(丹侯). 강인한 카리스마와 포스와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섬세한 감성을 지닌 yangchigi가 이들이다. 이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가지 음식이 만나 새로운 맛을 만들어낸 퓨전 음식처럼 환상의 조화로 팬들의 감성을 자극하기 위하여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왔다.이번 타이틀곡인 ‘음악소리에...눈물...’은 단조로운 가사에 누구나 한 번은 경험 했을 법한 이별 후 느껴지는 감정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어 이미 둘이 되어버린 연인의 마음을 너무도 잘 헤아려 준다. 여기에 익숙한 듯 반복되는 멜로디는 그것을 한 층 더 해주기에 충분하다. 특히 ‘살아지겠죠...’와 ‘마지막이라는 생각이...’는 단후의 애절한 목소리와 서정적인 가사의 조화가 슬픈 발라드의 정석을 보는 듯 하다.이제 2009년 마지막에 서슴없이 다가온 AletheiA. 이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남자의 매력에 사로잡힐 것에 대비를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