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O 지-펑크의 새로운 시대. 베가 블랙 갱스터즈 (VEGA BLACK GANGSTAZ) 의 첫 번째 싱글 [YO BODY]!지-펑크[G-Funk, Gangsta Funk] 는 힙합을 듣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그리 익숙한 장르는 아닐 것이다. 이 장르는Dr. Dre가 발표한 음악에서부터 출발한다.Dr. Dre 이후에 Snoop Dogg, Tupac, Warren G 와 같은 많은 미국의 WEST COAST HIPHOP[서부힙합] 랩퍼들에 의해서 1990년대 중반까지 전성기를 누렸던 힙합의 장르 중 하나이며, 여전히 미국의 서부 힙합 RAPPER들과 아시아의 극 소수 아티스트에 의해서 간간히 발표되는 등, 아직까지 명맥을 이어오고는 있으나 국내에선 여전히 생소한 장르이기도 하다.하지만G Funk는 많은 마니아들이 존재할 만큼 대중적이며 감각적이다. MEDIUM 템포의 리듬감과 무거운 베이스 라인, 길지 않은 멜로디를 샘플링을 통해 건반 악기로 표현하는 것이 이 장르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사실 이런 음악적 상식 말고도 G Funk 라는 음악은 어느 정도의 내공이 없는 아티스트 라면 시도조차 힘든 음악인지라 흉내를 내는데 조차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탁월한 GROOVE 감과 리듬을 타는 박자 감각이 이 장르의 필수 조건이라 하겠다. 그런 관점에서 이번에 소개되는 베가 블랙 갱스터즈 (VEGA BLACK GANGSTAZ)의 음반은 국내에서 키네틱 플로우 이후의 찾아보기 힘들었던, G funk 를 추구하는 아티스트 들 이라는 데서 일단 반가운 마음이 든다. 이들은 단지 과거의 G funk스타일 안에서 음악적 색깔을 고집하는 것이 아닌 ‘NEO지-펑크’를 표방하며, 그들만의 감각으로 “90년대 사운드의 재해석” 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팀이라 할 수 있겠다. 베가 블랙 갱스터즈 (VEGA BLACK GANGSTAZ) 2009년 만들어진 팀이며, 실제로 팀 타이틀을 내걸고 활동한 것은 올해가 첫번째 해 이다. 이 팀은 X.Quma 와 Xoul Vermillion으로 이루어진 듀오 이며, Vega Blsck Ganstaz Crew(VBGC) 이다. 이들의 음악에서는 일단 귀에 잘 들어오는, 세련된, POP 적인 감성이 묻어나며, G Funk 를 표방하면서도, 더기, 재즈힙합, 어쿠스틱 힙합등 다양한 시도를 할줄 아는 팀 이라고 할 수 있다.이번 싱글 은 또한 재즈 보컬리스트 Na-E와 프로듀서 Micro G가 참여해서, 그들만의 독특한 음악적 색깔을 “베가 블랙”과 잘 융화 시켰다.요 바디 (YO BODY!)는 일단 도심의 밤과 섹시한 여인이 떠오르는 곡이며 노래의 가사 역시 밤의 클럽과 URBAN STYLE 의 연주, 그리고 순수한 욕망이 떠오르는 그런 곡이다.그들이 전하는 화두는 표면적으론 단지 클럽에서 만난 여인에게 던지는 MESSAGE 로 보여질 수 있고, 조금은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그들의 가사를 들여다 보면 그 이야기의 맥락 자체가 결코 그리 쉬운 여자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은 ‘음악과 몸짓 그리고 리듬감’ 이라는 화두로 “남성의 욕망”이라는 주제를 시간의 배열과 세밀한 시각적인 표현으로 서사하고 있으며, 그들이 이야기하는 건 사랑에 대한 부끄러움을 버리라는 이야기를 shake yo body 라는 은유적인 서사로 표현하고 있다. 요 바디 (YO BODY!) 는 음악이 시작되는 INTRO 부터 감각적인 드럼 비트가 매력적으로 다가오며 FEATURING 으로 참여한 JAZZ 보컬리스트인 (NA-E) 의 섹시하면서 파워 있는 보컬은 곡의 BALANCE 와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다. 이번 곡 요 바디 (YO BODY!) 는 국내 음반에서 찾기 힘든 feeling을 갖추고 있다. 대중성과 POP 음악이 갖고 있는 세련된 POP적인 감성을 느낄 수 가 있으며 이는 곡 전반의 감각적 진행에 의해 느낄 수 있다. 뮤직비디오 감독인 RAVEN 은 “shake ~ yo body “라고 그들은 노래 하지만 그들의 뮤직비디오에선 결코 몸을 흔들거나 댄스의 장면이 보이지 않는다. 단지 도시의 흑백 필름과 세련된 도시 이미지 그리고 밤이라는 주제와 세련된 조형미의 건물들을 배치하여 도시와 욕망 그리고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이와 더불어, 한국의 NEO G-FUNK의 선두주자를 꿈꾸는 베가 블랙 갱스터즈 (VEGA BLACK GANGSTAZ) 의 활동을 기대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