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本歌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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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번째 트랙 스트릿 라이프 거리위에 산 들꽃처럼 산 지난 날 거리위에서 가만히 서 널 기다렸던, 그 지난 날 알아? 알아 나만 바라, 봐란 말은 얼마나, 멋없겠어 그지 덧없겠어, 그저 약속 장소에 왔지만 사람은 없네 길목에 섰지만 그리움만 남았네 그렇게 처량하게나마 그리워한 널 마음속으로 그렸다가 지워내 지웠네 제대로 엎었네, 없었던 애처럼 그냥 널 덮었네 그렇게 하루를 살아도 살아지네 사라진 너의, 잔향이 코끝에 돌아도 이미,쳐버린 정신 머리라 그냥 무시해 굳이 왜, 숨어 지내, 떳떳하게 살아도 돼, 도망은 늘 좋은 선택지네 겁에 질린 네 얼굴은 내 머릿속에, 서 선연히 떠올라 그림지네 그림자네, 네가 남긴 모든 흔적들은 적었네, 가사로 넌 이미 내 적이네, 두렵고 또 치워버릴 미심쩍은 얼굴로 돌아봐도 내가 할 말은 없네 그래 잘 살길 바래 한계 없이 철없이 잘 자길 바래 꿈도 없이, 널 노리는 적도 없이 생각하며 겨울잠 자듯 푹 쉬길 원해 천재적이었던 그 마무리, 아무리, 잘 풀이, 해봐도 갈무리, 가 안돼서 그냥 넘어가자, 는 게 내 입장이야 긴장하지 말고 그렇게 헤어진 대로 제멋대로 살아있어, 크게 관심 두지 말고 여태처럼 내 곁에 너 없는 빈자리가 싸늘한데 시원한게 제법 기분이 좋네 아름다운 마무리 뭐 그런걸 아무리 또 바랬대도, 빛 바랜 흔적 말곤 추억에서 조금의 좋은 점을 찾을 수가 없네, 명백, 해 지금이 더 낫네 스트릿 라이프, 거리에서 산 들꽃처럼 날 아간 삶 다 피지 못하 고 져버린 날 탓하지 않아 누군갈 갈팡질팡 해대 비틀리는 걸음 목적지를 잃은 시작점도 없는 떨어진 오발탄 그런 신세처럼 하릴없이 거릴 걷다가 도달한 내 지난날 길한 날, 과 불길한 날, 이 따로 있다고 믿니 어떻게든 지워버리긴 좋은 날들이지 모두 자유를 되찾아, 스트릿 라이프, 얽매인 것 없이 아무렇게나, 풀어버리자고, 안 좋은 것들 말고, 괜한 상념 때문에 먹혀버렸던 네 많은 날들과 가능성, 그 모든 걸, 헛헛만 마음보단 떳떳하게 두고서 마음껏 발휘해, 보자고, 누군가한테 피해주는 것도 아니니, 네 자유를 쓰길 바래, 스트릿 라이프, 잖아 최악의 경우래봤자, 그렇지, 많은 가사를 쏟아내봐도 아직 비트가 남아서 무언가 더 할 말 이 남았는가 마음 속을 곰곰이 헤집어 보았는데 다 표현하지 않은 감정만이 응어리처럼 남아서 내 노래와 랩은 참 발설되지 않은 울음이 되어 누군가한테 전달이 되긴 참 모자란 칼끝을 누그러뜨린 둔한 칼잡이의 칼과도 같은데 이렇게라도 해서 조금이나마 울음을 털어낼 수 있다면 한 걸음씩 걷듯이 또 가봐야겠지 운동을 하듯 산책을 하듯 랩을 하는 거지 재활 훈련과도 같아 예술이라는 건 감정에 대한 재활, 말야 감수성, 이라는 게 끝없이 솟아나는 건 아니라, 잘 가꾸어줘야 하거든, 다 울지 못한 지난 사연들을 다 털었네, 떨어내 이 노래에 남김없이 뱉었대 지난 사연이 있을 때 넌 아무도 없는 방구석에서 이불이라도 뒤집어 쓰고 혼자 울었니, 그런 사람이 많을테니, 안심하고 평안한 하루를 보내, 잠을 잘 자길 원해, 잠깐의 시간만이 우리의 사연과 삶을 설명하는데 당신은 당신의 갈 길을 가오 난 내 갈 길을 가오 이미 멀어져버린 그 길 따라 아무리 생각을 해봐 잘 한 마무리처럼 여러가지 끝들이 머릿속엔 이지러졌네만 차라리 후련하고 속이 시원해 다신 보지 말길 바라네 또 어쩌다보니 만나게 되었을 때 할 말이 있길 바라네 스트릿 라이프 거리위에 산 들꽃처럼 산 지난 날 거리위에서 가만히 서 널 기다렸던, 그 지난 날 알아? 알아 나만 바라, 봐란 말은 얼마나, 멋없겠어 그지 덧없겠어, 그저 떳떳하게 살아도 돼, 도망은 늘 좋은 선택지네 겁에 질린 네 얼굴은 내 머릿속에, 서 선연히 떠올라 그림지네 그림자네, 네가 남긴 흔적들은 적었네, 가사로 넌 이미 내 적이네, 두렵고 또 치워버릴 미심쩍은 얼굴로 돌아봐도 내가 할 말은 없네 그래 잘 살길 바래 한계 없이 철없이 잘 자길 바래 꿈도 없이, 널 노리는 적도 없이 생각하며 겨울잠 자듯 푹 쉬길 원해 푹 쉬길 원해 푹 쉬길 원해 푹 쉬길 원해 그래 잘 살길 바래 한계 없이 철없이 잘 자길 바래 꿈도 없이, 널 노리는 적도 없이 생각하며 겨울잠 자듯 푹 쉬길 원해 푹 쉬길 원해 푹 쉬길 원해 푹 쉬길 원해 그래 잘 살길 바래 한계 없이 철없이 잘 자길 바래 꿈도 없이, 널 노리는 적도 없이 생각하며 겨울잠 자듯 푹 쉬길 원해 푹 쉬길 원해 푹 쉬길 원해 푹 쉬길 원해 그래 잘 살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