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한 줌의 용기도 없었죠
그댈 향한 내 마음은 그대로인데
눈 감으면 반가워 달려가다
숨이 차 결국 못 닿는 꿈
쓸쓸한 그대 얼굴에 나도 울었어
멍하니 구름 덮인 저 하늘처럼
문득 그대 남긴 한마디 말이
비처럼 내 맘에 쏟아진다
아프게 또 아프게
그댈 아프게 잊으려고
차라리 그댈 못 볼 만큼
나 아파할게
아프게 또 아프게
나를 아프게 기다린 그대
그 추억도 이 시간도
다 견딜 만큼 그리웠죠
그때와 다른 시간 위에서
어떤 표정 그대에게 띄울까요
기억이 작은 걸음 내딛듯
선명해져 내 안에서
아프게 또 아프게
그댈 아프게 잊으려고
차라리 그댈 못 볼 만큼
나 아파할게
아프게 또 아프게
나를 아프게 기다린 그대
그 추억도 이 시간도
다 견딜 만큼 그리웠죠
함께 울고 웃어주던
지켜주지 못했던
두 팔 벌려 안아주고 싶은 사람
아프게 또 아프게
내게 한 번 더 다가왔죠
또 다른 이름으로 그댈
불러볼게요
아프게 또 아프게
나를 아프게 기다린 그대
혹시 내가 미워져도
내 곁에서 미워해 줘